안녕하세요. 워시기의 영화 소개 3번째 시간입니다~
오늘은 무엇을 적을까 하다가 예전영화고 많은 분들이 잘 모르실 수 있겠다 싶은 영화입니다.
재미없다, 이해못하겠다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저는 상당히 재미있게 본 영화입니다.
감독은 아마 들어보셨을텐데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입니다. 블랙스완으로 아주 유명하지요.
https://namu.wiki/w/%EB%8C%80%EB%9F%B0%20%EC%95%A0%EB%9F%AC%EB%85%B8%ED%94%84%EC%8A%A4%ED%82%A4
배우는 휴 잭맨과 레이첼 와이즈 입니다. 두 배우 제가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영화는 시간 흐름의 순서하며 내용하며 정말 독특합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엄청 풍기고 불교의 윤회사상도 있어 감독의 독특한 시각과 두 배우의 열연을 보시고자 한다면 추천드립니다.
줄거리를 말씀드리자면
현재 시대의 토미(휴 잭맨)과 이지(레이첼 와이즈)는 부부이며 소설가 이지는 뇌종으로 시한부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남편 토미는 의사로 그는 오직 아내를 살리고자 연구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지는 이미 해탈한 모습이고 남은 시간 토미와 더 보내고자 합니다. 하지만 토미는 자신의 연구가 완성이 되면 아내를 살릴 수 있다고 믿기에 자신을 끊임없이 채직질하며 연구에 몰두해가며 주위 연구원들을 닥달합니다.
그런 그에게 이지는 자신의 소설 Fountain을 소개합니다. 이 소설은 1500년경 스페인의 영왕 이자벨과 그의 기사에 대한 내용으로 생명나무를 찾아 스페인을 구하자는 내용의 소설입니다.
그런데 소설이 마치 이 부부의 전생을 표현하는 것처럼 나오네요. 이 소설이자 전생의 토미는 남미에서 여러 고난을 겪으면서도 여왕을 향한 마음으로 결국 목표지점인 사원을 찾지만 원주민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 처럼 나타납니다.
현새의 토미는 남미의 나무에서 치료제가 되는 물질을 찾아 희망을 찾지만 안타깝게도 이지는 삶을 마치게 됩니다.
그리하여 토미는 이지가 말하는 죽은이들이 모이는 시발바라는 성운으로 자신이 찾은 생명나무와 함께 500년간 떠나가게 됩니다.
자신의 와이프를 만나겠다는 염원으로 자신의 치료제로 죽지도 못하는 몸이 되어 결국 도착하지만 거기서 토미는 죽음과 삶이 연결된다는 큰 깨달음을 얻어 해탈하게 됩니다. 1000년동안 사랑을 향해 집착하던 자신의 모습을 놓아주게 되고 비로소 토미는 평안한 안식을 통해 이지와 함께하게 됩니다.
기독교적 스토리에 불교적 사상이 헐리우드 영화에 나타나서 내용이 어려운지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도 있는데 영상과 클린트 맨셀의 OST, 그리고 두배우의 열연에 나름 감동적으로 봤습니다.
득도한 자신이 전생의 나를 만나게 되고 이 모든것이 하나가 되어 삶과 죽음을 하나의 돌고 도는 고리라고 표현하는 것은 정말 감독이 종교에 상당히 관심이 많고 자신의 깨달음을 표현하고자 많이 노력하였구나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영화가 후반부에 와서 욕을 많이 먹었다고 하는데 저는 나름 재밌게 본것 같습니다.
시간의 흐림이 너무 갑작스런것 같아서 조금 혼동이 오긴 했지만요.
감독이 무교라는데 누구보다 종교에 대해 관심이 많은 내용으로 가득한 영화였습니다.
영화에 대한 호불호가 있을것 같은 영화인데 저는 재미있게 본 영화다 보니 한번 적어봤습니다.
줄거리 보시고 관심이 가시면 한번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원래 원제가 Fountain 으로 샘, 분수라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국내에 들어올때 마케팅 적인 요소로 천년을 흐르는 사랑이라고 하였네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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